2021년 휴일은?
초장부터 기분 다운 시키는
얘기를 해야 할꺼 같네요.
2021년 휴일은 총 113일로,
심지어 20년 올해보다
휴일수가 3일이나 줄었다는 비보입니다.
도대체 우리의 빨간날은 다 어디로
날아가버렸을까요?
출발은 나쁘지 않네요.
신정이 금요일이라 연초부터
연휴로 21년을 시작할 수 있네요.
2월 구정도 뭐.. 쏘쏘!
3.1절도 연휴!
1분기는 이 정도면 성공적!
4월은 뭐...
원래 빨간날이 없는 달이니까
내 몸이 알아서 기억해서
참아주겠죠.
역시 5월은 사랑이네요.
그것도 수요일에 두 개가 똬아~
지출이 많은 달이기도 하지만..
빨간날로 밸런스 게임~
헌데.. 6월...
슬슬 불안감이 엄습해 오네요..ㄷㄷ
고난의 행군이 이런 것인가요.
부처님 오신날 이후로
빨간날 실종.
집나간 빨간날을 찾습니다 ㅜㅜ
7월은 그렇다 치고,
8월의 상징, 광복절 마저...
내상이 심각합니다.
드디어 구원투수 등장!
5일짜리 연휴를 가져다 주신
추석님 등판이요~
몇달만의 빨간맛인가요.
이 기쁨도 잠시...
10월 연휴의 쌍두마차
개천절과 한글날이
동반 주말로 풍덩~
한숨이 깊어 집니다..
추석 이후.. 심지어
12월 25일도 토요일이라니..
실화인가 싶기도 하고..
스을쩍 보이는 2022년 1월 1일도..
토요일로 보이고..
내 눈이 의심 스럽네요.
빨간날이 많이 없어서
아쉬움에 한참을
달력만 바라보게 되네요.
빨간날도 빨간날인데
2021년엔 제발..
코로나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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